윤 하사 대전현충원 안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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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고 윤장호 하사 영결식이 끝난 후 운구병들이 고인의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프가니스탄 바그람기지에서 폭탄테러로 전사한 다산부대 고 윤장호(27) 하사의 안장식이 5일 오후 3시부터 국립 대전 현충원 사병 제1묘역에서 엄수됐다.

안장식은 윤 하사의 부모인 윤희철(65).이창희(59)씨 부부 등 유가족과 군 관계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윤 하사의 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이 세계 평화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머니 이씨는 "아들아, 너 없이 이 엄마는 어떻게 살라고 하는 거니…"라며 오열했다.

윤 하사의 유해는 이날 오전 9시40분 경기도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에서 화장돼 국립현충원으로 봉송됐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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