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대중화에 앞장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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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전라우도 농악의 발상지인 전북 정주에 민속국악 대중화의 본거지가 될 정주시립국악원이 21일 문을 열었다.
정주시 정읍사공원안 2천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의 연건평 3백7평 규모로 세워진 이 국악당은 (주)미원이 6억2천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완공해 정주시에 기증한 것. 지금까지 서양음악이나 연극·무용 등에 대한 기업체의 지원은 유명한 외국공연 단체의 한국초청공연 협찬 등의 형태로 이따금 이뤄져왔으나 상대적으로 국악분야에 기업이 지원한 것은 드문 일이어서 국악계의 경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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