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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평화회담 30일 개최/미소 외무/이스라엘 막판 참여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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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마드리드서… 부시·고르비도 회동
【워싱턴·예루살렘·마드리드 AP·AFP·로이터=연합】 미국과 소련은 오는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중동평화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이스라엘과 아랍국들을 초청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또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이 중동평화회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혀 막바지 단계에 이른 평화회의의 전망을 밝게 했다.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보리스 판킨 소련외무장관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회의의 일시 및 장소를 밝히면서 『평화회의에의 초청은 중동지역 민족들에게 대결의 시대를 마감하는 길과 새로운 미래를 위한 토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관계기사 5면>
한편 샤미르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을 통해 『이스라엘은 중동평화회의가 열린다면 언제든지 참여할 것』이라고 밝히고 보다 나은 대안이 없기 때문에 이스라엘 내각에 평화회의 참여를 권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핵 감축등 논의
【워싱턴·모스크바 AP·로이터=연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중동평화회의개막 하루전인 오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양국정상회담을 갖고 핵무기감축문제와 대소지원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 백악관이 1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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