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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성공 노테크' 10가지 수칙

중앙일보

입력

최근 유명 연예인이 목숨을 끊은데다 관련 통계가 나온 탓에 자살이 다시한번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점점 더 노령화가 진전되면 노인들의 자살 뉴스가 줄을 이을지도 모를 일이다.

노후 준비가 안된 사람들의 얘기다. 결국 하루라도 빨리 노후 준비를 하는 것만이 해답이다.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강창희 소장은 "앞으로 개인 자산 관리상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일찍 죽는 것보다, 오래 사는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노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노테크의 기본은 하루라도 빨리 준비하는 것이다. 적은 돈이라도 일찍 투자하면 '복리의 법칙'에 따라 은퇴할 즈음에는 큰 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40대보다는 30대부터 노후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노테크를 시작하는 30대가 유의해야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 30대를 위한 노테크 요령을 10가지로 정리했다.

1.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라

은퇴전 30년간 노후 준비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30년을 생활하는 이른바 '30-30'을 위해서라도 노테크는 하루라도 빨리 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30대가 좋다.

2. 장기 계획을 세워라

노후 자금은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마련해야 한다. 단기적인 수익을 좇는 투기성 투자법으로는 안정적인 자금 마련이 어렵다. 당장은 적은 돈이라도 꾸준히 투자하면수익률도 높아지고 시간이 흐른뒤 큰 돈이 된다.

3. 투자의 비중을 늘려라

저금리 시대에 은행 예금 등 안전 자산으로는 충분한 노후 대비가 되지 않는다. 분산투자 등 적절한 대처로 위험을 줄이면 주식이나 펀드 등 투자 자산의 수익률이 훨씬 높게 나온다. 그렇다고 특정 자산에 몰방하는 것은 위험하다. 너무 과하지 않는 선에서 분산할 필요가 있다.

4.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라

노후 자금은 대개 장기에 걸쳐 마련해야하므로 이때 특별히 절세 효과가 있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맞벌이 부부나 직장인의 경우,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절세 효과가 있는 상품을 노후 자금을 위한 포트폴리오에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5. 소득이 늘면 저축과 보험을 확대하라

처음에 세워놓았던 저축액(투자금 포함)이나 보험료은 소득이 증가하면 그만큼 늘려야한다. 늘어난 소득만큼 소비 규모가 커지면 노후 자금이 상대적으로 생활규모에 비해 줄어들게돼 심리적 고통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연봉인상액이나 가욋돈 등 가능하면 늘어나는 소득은 모조리 재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노테크 계획을 세우자.

6. 자녀 양육 계획을 미리 세워라

노후 자금 마련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바로 자녀 양육비와의 충돌이다. 미리 자녀의 양육비 계획을 세워놓고 준비하지 않으면 자녀의 결혼 비용 등으로 자신의 노후 자금은 설 자리를 잃게된다. 자녀의 결혼 비용 등을 고려한 '딴주머니'를 미리 만들어놓자.

7. 자녀에게 경제교육을 시키자

전통적으로 자녀에게 집 한채 마련해주거나, 유산을 물려주려는 의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자신의 늘어난 여생을 위한 자금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녀의 양육비 계획은 세워야겠지만 이에 못지 않게 하루라도 빨리 자녀에게 경제적 독립 의지를 심어주는 게 좋다. 물고기를 잡아줄 수 없다면 낚시하는 법을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 더 좋을지 모른다.

8. 근로 능력을 극대화하라

노후 자금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어떻게 하면 일할 시간을 연장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미리해야 한다. 남들보다 오래 일한다면 그만큼 소득이 지속적으로 보장돼 모아야할 자금의 규모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노년에 할 일이 있다는 것만큼 든든한 것도 없다.

9. 운동하고, 건강보험에 가입하라

고령화 시대에 은퇴 후 가장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바로 의료비이다. 의료 기술 발달로 웬만한 질병이나 질환은 돈만 있으면 고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노후 예상 생활비 가운데 30~35% 가량은 의료비에 배정하되, 그에 앞서 꾸준한 운동 습관으로 애당초 아프지 않도록 예방해야한다고 지적한다.

10. 불확실한 위험에 대비하라

불의의 사고로 일을 못하게될 경우, 자신과 가족의 생계가 어렵게 될 수도 있다.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가 질병이나 사고를 당해도 예상치 못한 자금 마련 때문에 큰 고통을 당하기 쉽다. 건강보험이나 종신보험 등 가족의 예기치 않은 사고에 대비한 자금 마련 대비를 해야한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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