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학자금·집·결혼… 걱정 마세요

중앙일보

입력

졸업과 입학시즌인 2월말~3월초,대부분의 학부모는 희비가 교차하는 감정을 맛보게 된다.

난생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자녀들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뿌듯해지는 한편 교육비 부담에 잠이 안 오기도 한다.

교육부와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05년 계열 별 대학 등록금(연간)은 ▶인문사회 527만원 ▶자연 629만원▶공학 687만원 ▶예체능 695만원 ▶의학 820만원으로 1997년보다 5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특기과외나 연수라도 맘놓고 시켜려면 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진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부모들이 전체 가계 생활비의 50%가량을 자녀교육에 쓰고 있다는 현실이다.

결국 저금리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직업의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는 자녀교육비로 인해 부모들의 노후가 위협받을 수도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자녀 학자금 마련은 조금이라도 일찍부터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복리(複利)효과 및 장기투자를 통한 안정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의 '명품컬렉션 펀드'는 투자자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만들어진 포트폴리오형 상품이다.

올해 1월 15일부터 판매된 뒤 한 달 만에 7000 계좌가 개설되는 등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주택과 은퇴 자금,자녀 학자금 마련은 물론 목돈 운용 등 고객의 인생 설계에 맞춰 명품펀드에 쉽게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먹혀든 결과다. 입학철을 맞은 요즘에는 분산투자와 장기투자 차원의 자녀 학자금 마련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외 명품펀드에 골라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국내상품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펀드는 있었다. 하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자산까지 포함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품은 '명품컬렉션 펀드'가 처음이다. 투자자는 분산투자에 대한 고민을 상대적으로 덜면서 4가지 상품 중 자신의 성향이나 투자목적, 투자기간에 맞는 것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명품 컬렉션 펀드'는 기본적으로 모자(母子)형태를 취하고 있다. 우선 고객이 투자하는 4가지 펀드는 '자(아들)'에 해당한다. 또 모(어머니) 펀드는 ▶국내 우량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국내 모 재간접투자신탁' ▶해외 우량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해외 모 재간접 투자신탁' ▶국내채권에 투자하는 '국내 채권형 모 투자신탁'등으로 이뤄진다.

<자녀 학자금 마련을 위한 4가지 투자철학>

㉠저금리인 은행 저축상품보다는 주식과 같은 투자상품에 대한 비중을 높여야 한다.

㉡변동성이 큰 주식투자를 할 때는 '코스트 애버리지(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나타나는 적립식 투자가 바람직하다.

㉢특정 상품이나 국가에 집중 투자하면 위험하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해야 분산투자의 효과가 있다.

㉣개인은 정보습득과 투자판단에 익숙하지 않다. 따라서 전문가의 재테크 지식을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

프리미엄 최준호 기자 choi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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