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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약 받아 운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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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전주=모보일기자】 프로축구 제7구단이 될 가칭 「전라 진도개 프로축구단」 이 27일 전주 코아호텔에서 축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을 발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구단주 오형근 (오형근·44·전라프로스포츠클럽 대표) 씨는 『특정기업이나 특정단체 소속이 아닌 순수 민간단체로 창단하게 되는 「전라 진도개 프로축구단」 은 유럽·남미의 스포츠클럽처럼 광고계약을 받아 운영될 것』이라며 메리야스업계와 주류업계등 7개 대기업에서 참여를 희망하고 있으며 재일동포기업도 스폰서로 참여, 12월까지 창단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프로리그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TV 축구해설위원 이우현 (이우현) 씨를 감독으로 영입, 코치 1명, 트레이너 1명, 선수 25명으로 창단될 「전라 진도개 프로축구단」 은 호남 축구의 발전과 문호개방 차원서 드래프트에서 탈락한 선수라도 공개 테스트에 합격하면 영입할 계획.
오씨는 창단 5년이내에 전북 완주군 구이면에 3천평규모 전용구장을 건설하고 꿈나무 육성을 위한 축구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제7구단의 창단에는 기존 구단으로부터의 선수양도·신인드래프트 참여등 산적한 문제들이 많아 일부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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