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영석기자】 팔당상수원보호 특별대책 지역인 경기도 가평군 설악·외서면 청평호 주변에 들어선 33곳의 개인별장 주인 및 일반인들이 64개의 개인용 선착장을 설치,보트를 운영,상수원 오염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춘국도변에 위치한 대부분의 대중음식점들이 오수처리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기준치를 초과한 오수를 그대로 방류하고 있어 수도권 상수원인 북한강을 오염시키고 있다.
이는 25일 경기도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 및 강원도가 실시한 「경축국도변 대중식당 오수처리 실태조사」 결과 밝혀졌다.
◇선착장=청평호 주변에는 모두 1백64개소의 선착장이 설치돼 4백35대의 보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64개 선착장이 상수원 보호구역내에 설치돼 있다.
특히 이가운데 33곳은 이지역에 별장과 함께 모터보트·수상스키용 선착장까지 함께 갖춰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