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른 강사, 귀에 '쏙'…중앙인재아카데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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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중앙인재아카데미는 학생별로 2명의 관리담임을 두고 있다. 성적관리 담임과 생활관리 담임이다.

성적은 성적관리 담임과 학과담임이 역할을 분담해 1대1 밀착 관리를 한다. 담임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 관련 정보를 낱낱이 기록.분석한 성적관리 차트를 항시 가지고 다니며 언제든지 성적 향상을 위한 방법을 학생들에 제시할 수 있다고 학원 관계자는 말했다. 어떤 과목이 부족한지, 하루 학습량은 어느 정도인지, 공부 할 때 나쁜 버릇은 없는지…. 등등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이든 학생별로 기록.분석해 개선하는 완전학습 시스템을 지향한다고 학원 관계자는 말했다.

학과담임은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다. 지난 입시 때 낙방의 주요 원인이었던 약점과목에 대해 그 과목을 가르칠 학과담임을 학생 스스로 택한다. 학과담임은 담당 학생들을 일일이 개인 클리닉 하고 모아 다시 무료 특강을 주기적으로 한다.

윤태은 원장은 "2008학년도 입시는 수능이 등급제로 바뀌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골고루 잘하는 게 중요하다. 약점과목을 다른 과목과 같은 비중으로 공부하면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호흡이 잘 맞는 교사를 학생이 직접 선택해 약점과목을 집중 공략하므로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생활관리는 10년 이상 생활지도만 담당해온 전문가가 한다. 기상에서 취침까지 모든 생활을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학생 개개인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 준다. 생활관리 교사들은 경험이 풍부해 학생들의 소소한 불편까지 점검해 해결하므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다고 학원 측은 소개했다.

학원 관계자는 "교사들의 체계적이고 의욕적인 성적.생활 관리는 학생들에게 믿음을 주고 이는 학습 자신감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양평대일.청평한샘.청운한샘 등 기숙학원 원장만 10여년 지낸 기숙학원 전문가다. 그 노하우로 쟁쟁한 강사진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논술은 서울대 석.박사 학위를 가진 교사들로 구성된 '소피스트팀'이 맡았다. 올해 157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내로라하는 논술팀이라고 학원 측은 소개했다.

용인 중앙인재아카데미는 부지가 2만평이나 된다. 1000명 가까이 생활할 수 있는 교육.기숙 시설을 갖췄다. 이 학원은 그럼에도 모집 정원을 250명으로 못 박아 두고 있다. 학생들이 최대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학원 측은 소개했다. 2.4인실의 아늑한 침실을 비롯해 축구장.농구장.족구장.배드민턴장 등 운동 시설도 두루 갖추고 있어 학생들은 체력도 다지며 공부할 수 있다.

중앙인재는 자연 친화형 기숙학원이지만 접근성도 좋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30~4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용인IC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에버랜드 인근이다. 윤 원장은 "학생들이 목표한 대학에 반드시 합격시킨다는 각오로 2008학년도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성적 향상은 물론 인성 교육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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