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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디자이너 운동복'

중앙일보

입력

연예인과 멋쟁이들이 드나든다고 소문난 강남의 한 휘트니스 클럽. 헐렁한 박스 티셔츠에 늘어진 트레이닝 바지를 입은 이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운동할 때도 스타일을 잃지 않는 게 이곳 사람들에겐 너무나 당연한 듯하다. 건강한 몸 가꾸기만큼 패션에서도 앞서 나아가는 현대 여성들. 하지만 그들은 그들만의 멋을 연출해 줄 개성 있는 스포츠 웨어에 목말라하고 있다. 패셔너블한 운동복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아디다스 퍼포먼스 라인은 디자이너와의 협동작업을 통해 스포츠 웨어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아디다스 by 스텔라 맥카트니' 가 바로 그것.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 기성복의 디자인 특성이 충실히 담겨있다. 언뜻 봤을 때는 운동복인지 일상복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기존 운동복 디자인의 고정관념을 깨는 세련됨이 평상복으로 입고 싶어하게끔 한다. 여성들이 즐겨하는 운동에 맞춰 수영복.요가복 등을 갖췄다. 올 봄 새롭게 선보이는 운동복은 발레와 댄스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레이어링이 포인트. 뛰어난 신축성 등 기능 측면에서도 전혀 손색없다. 작년 여름 첫 선을 보인 테니스 라인도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 식이섬유 '쏘디'로 다시 한번 웰빙 열풍을 몰고 온 수퍼모델 이소라는 그 두 번째 프로젝트로 패션 브랜드 '우드리'를 런칭했다. 주력 상품인 트레이닝 웨어 라인은 운동할 때뿐 아니라 쇼핑, 브런치 모임 등 생활 전반에서 즐겨 입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프리미엄 심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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