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도 바그다드 찾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27일 저녁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한 데 이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민주)도 28일 바그다드에 도착, 미군들을 위문했다.

부시 대통령이 바그다드 국제공항에만 머물렀던 것과는 달리 클린턴 의원은 시내 후세인궁에 있는 미군 사령부를 방문했다.

클린턴 의원은 폴 브레머 최고행정관 등 미군정 고위 관계자들을 만났으며 사령부 내 식당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뉴욕출신 병사들과 30분간 점심을 함께 했다고 클린턴 의원의 대변인이 전했다.

같은 당의 잭 리드 상원의원과 분쟁지역 미군부대를 순회하며 위문 중인 클린턴 의원은 앞서 27일에는 아프가니스탄을 찾아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면담하고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미공군기지를 방문했다.

[바그다드 AP=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