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역 고용경쟁 치열/3천여업체서 7만명 신청 5∼6대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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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방위소집대상 보충역을 고용하려면 5∼6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병역특례자 고용수요 조사를 위해 지난 2일까지 제조·건설업체 등을 대상으로 고용희망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3천1백65개 제조업체가 6만명,74개 건설업체에서 2천6백50명을 쓰겠다고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교육부 및 항만·수산청의 산하단체·업체들의 신청분을 포함하면 전체 수요는 7만명에 가까울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공급가능한 인력(방위소집대상 보충역중 산업체근무 지원자)은 1만2천명 정도에 불과할 전망이어서 이들 지원자를 자사에 배치받기 위해서는 5∼6대 1 정도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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