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국가대표 지승호(현대해상)가 91대만 남녀 테니스서키트 3차 대회에서 1차대회 우승자 크리스티앙 루드(노르웨이)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는 23일 대만 양메이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8강전에서 강호 루드를 맞아 첫 세트를 4-6으로 뺏겼으나 2세트를 7-6으로 따낸 뒤 3세트에서도 4-1로 앞서 루드의 기권을 이끌어 냈다.
여자부에선 김일순(포철) 최점상(농협) 김연숙(국민은)이 4강에 올랐으나 여고유망주 박성희 (부산동호여상)는 1,2차 대회 우승자인 대만의 에이스 왕시팅에게 6-2, 6-4로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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