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배구 첫판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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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국남자배구가 약체 이란을 3-0으로 완파, 서전을 승리로 이끌며 내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출전티켓확보를 향한 일보를 내디뎠다.
한국은 11일 호주 퍼스에서 벌어진 제6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겸 92바르셀로나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출전국1) 첫날 B조 예선리그에서 전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 끝에 이란에 압승을 거두었다.
지난 대회 우승팀 한국은 이날 첫 세트에서 한장석(한장석·대한항공)의 강 스파이크가 빛을 발해 15-6으로 이긴데 이어 2, 3세트도 2진을 기용하고도 15-6, 17-15로 따냈다.
이란· 태국·뉴질랜드 등 약체국들과 한조를 이룬 한국은 전승으로 예선통과가 확실시되나 15일부터 시작되는 준결승리그에서 강호 중국과 운명을 건 한판을 벌이게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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