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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경제는 지금…] 부산 발전 전략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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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배후를 경제자유구역으로 무장한 부산은 '동북아의 해양수도'로 자리잡는다는 화려한 꿈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제조업과 관련, ▶첨단 부품.소재 공급기지를 조성하며▶해양바이오 산업 집적단지(클러스터)를 구축해▶동남광역경제권의 중추도시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서비스업과 관련해서는 ▶영상.영화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면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2016년 여름 올림픽 유치 등 '포스트 아시아드 10대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소위 동북아의 해양문화.관광 거점도시로 나서기 위해서다.

뭐니뭐니 해도 미래 부산의 관심은 역시 '동북아의 중심항만'. 신항만 건설 등을 통해 동북아의 물류.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일어선다는 다부진 꿈을 가지고 있다.

'부산경제 살리기 시민연대'박인호 의장은 "부산발전을 위해서는 진해.양산 등을 포함한 협력적 광역경제권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각종 공공기관의 이전, 부산의 특별시화 등 행정적인 문제가 함께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산이 동남광역경제권의 중추도시에서 그칠 게 아니라 부산의 개방성을 활용해 "규슈(九州) 등 일본과 연계된 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다"며 지역경제인의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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