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소서노, 엇갈림 '끝'…마침내 '결혼'

중앙일보

입력

MBC 드라마 '주몽'의 두 주인공 주몽(송일국)과 소서노(한혜진)가 오랜 시간 이어오던 안타까운 사랑을 마감하고 마침내 결혼에 골인한다.

주몽과 소서노는 각각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고구려 건국에 힘써 왔으며 건국을 앞두고 두 세력간에 묘한 대립 구도가 형성된다. 이를 지켜보던 소서노의 아버지 연타발은 두 세력의 화합과 고구려 건국이라는 대업을 이루기 위한 묘책으로 두 사람의 혼인을 제안하게 되는 것.

따라서 두 사람은 오는 6일 방송될 73회에서 혼인 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실종돼 죽음을 맞은 줄로 알았던 예소야가 등장해 두 사람의 결혼식을 목격하게 되고 먼 발치에서 쓸쓸하게 눈물을 흘리며 돌아선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시작부터 연인으로 설정됐던 두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멀어져갔지만 마침내 혼인을 맺게 돼 출연진과 스태프들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주몽과 소서노는 결혼식과 함께 처음으로 고구려 건국을 선포하게 돼 결말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의 내용 전개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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