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추진 현대상선등 5사/분식회계 적발/증감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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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기업공개를 위해 공개요건을 인위적으로 맞추기 위한 무리한 회계처리가 잦은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증권감독원은 국회 제출자료를 통해 이같은 분식회계가 올들어 현대계열사인 현대상선·고려산업개발·대우정밀·삼화페인트·대한해운 등 5개사에서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중 대우정밀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이익을 영업외 수익으로 잡아 지난해 당기순익을 35억2천만원이나 부풀렸으며,고려산업개발은 아파트공사비를 적게잡아 순익을 6억7천만원 늘렸다.
대한해운은 공장매각 이익을 과대 계상,순익을 4억5천만원 분식했으며,삼화페인트는 재고자산 규모를 4억원 늘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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