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M-TV총독 1년 사회·경제 추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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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타슈켄트교민 생활상 조명>
MBC-TV는 단오절 행사로 향수를 달래는 타슈켄트교민들의 현지 생활모습과 첫 고국방문인상을 소개하는『황 치모페이의 꿈에 본 서울』을 17일 오후8시5분에 방송할 예정이다.
타슈켄트에 사는 혼 치모페이(43·우즈베크 과학아카데미 산하 융성회사 사장)의 현지생활실상과 최근 고국 땅을 함께 밟은 가무단장·고려문화센터 부단장 등의 모국 방문에 대한 느낌 등을 소개한다.

<현재까지의 통합과정 점검>
MBC-TV는 독일통일 1년을 평가해보는 두편의 보도특집 물을 마련해 13, 15일에 방송한다.
외형상으로는 통일을 이뤘지만 정치·사회·경제적으로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통독이후 현재까지의 통합과정을 점검하고 이를 교훈 삼아 우리의 통일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1편은 정치·사회분야로「독일은 하나인가」(13일 오후11시25분), 2편은 경제분야로「엘베강의 기적은 오는가」(15일 오후11시 ) .

<영국 팀 에베레스트 등정기>
KBS는 특선 다큐멘터리『에베레스트를 향하여』를 1TV를 통해 17일 오후2시30분에 제헌절특집으로 방송한다.
영국의 육·해·공군 및 해병대군인들로 구성된 등정대가 에베레스트 정복을 위해 영국에서 카트만두를 거쳐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장거리의 강행군에 따른 부상자발생·강풍·고산병 등 온갖 악조건을 무릅쓰고 도전한 등정시도가 끝내 실패로 돌아가나 정상도전의 실패가 자연적인 불가항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가운데 이 프로그램은 목표를 향한 인간의 끝없는 의지를 돌아보게 한다.

<쌀 소비방안도 함께 알아봐>
KBS-1TV는 UR시장개방에 대비한 쌀 농사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중기획 프로그램『쌀』을 마련, 15일 오후10시에 방송한다.
쌀 소비감소와 외국의 국내 쌀시장 개방압력 등으로 우리의 농촌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농촌이 겪고있는 어려움의 실상과 노동력절감의 획기적인 농사방법을 알아본다.
아울러 쌀 라면·쌀 막걸리·쌀 과자 등 적극적인 쌀 소비방안을 현장취재를 통해 점검해본다.

<과학교육의 문제점 토론>
과학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특별생방송『과학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가 16일 오후10시에 KBS-lTV를 통해 방송된다.
과학교사·학부모·학생·과학자·과학교육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나와 좌담형식으로 2시간동안 진행된다.

<나이트클럽 웨이터의 애환>
MBC-TV『세상사는 이야기』(14일 오후11시)에서「열쇠 도사」와「나이트클럽 웨이터」를 만나본다.
롯데호텔에서 3천여 개의 방 열쇠를 관리하는 이상필씨(44)로부터 열쇠인생 20년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세계 각국의 열쇠·자물쇠들을 소개하고 금고털이 사건에도 이용되는「만능키」등을 소개한다.
또 강남의 모 성인나이트클럽에서 7년째 웨이터로 일하고있는 나종달씨(29)의 24시도 들어본다.
낮에 업소 홍보를 위해 사무실을 찾아다니고 밤엔 천태만상의 손님들을 만나며 가지는 투철한 직업의식을 나씨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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