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구미 8차로 6년만에 내달 개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경부고속도로 동대구IC~구미IC간 8차로 확장공사가 착공 6년만인 다음달 완공.개통된다.

도로공사 경북본부는 23일 "사업비 1조9백17억원을 들여 1997년 착공한 동대구~구미간 확장공사(60.78㎞)가 다음달 완공된다"고 밝혔다.

당초 2001년 12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예산 지원이 잘 안돼 2년이나 늦춰졌다.

이 구간은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됐다.

도로공사 측은 개통을 앞두고 차선 정리, 표지판 설치 등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운행시간이 종전 54분에서 36분으로 18분 단축되 물류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공사 측은 "운행시간 단축으로 연간 물류비용 절감액이 1천3백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한편 2006년 완공 예정으로 2001년부터 확장(6차로)중인 동대구~경주간(동대구~경산은 8차로)은 공정 28%를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동대구~경주간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와 대구~부산 새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대구.경북일대 고속도로의 만성적인 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선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