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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유공자 박영翁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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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독립유공자인 박영(朴英.사진) 전 주(駐)터키대사가 21일 오후 8시35분 서울대학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83세. 일제에 강제 징집당한 朴옹은 1944년 일본군에서 탈출, '7인의 한국동지회'를 결성했다. 그는 중화민국 군과 협력해 항일투쟁을 벌였다. 이 공로로 朴옹은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朴옹은 54년 고등전형시험에 합격해 외교관의 길을 걸었다. 뉴질랜드 대리 대사.로스앤젤레스 총영사.중앙아프리카 대사.터키 대사 등을 거쳤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순자씨와 박태양(재 뉴질랜드).기양(세리교역 대표)씨 등 2남을 뒀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23일 오전 9시. 02-3410-6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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