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석궁테러' 비난-동정여론 팽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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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전직 교수가 재판에서 패소한 데 대해 불만을 품고 사건을 담당했던 판사를 석궁으로 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두고 피의자에 대한 비난과 동정 여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조인스풍향계가 24일 '판사 피습 사건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당시 판결에 논란이 있으므로 선처가 필요하다'는 동정론이 46.2%로, '법치주의 국가에서 절대 용서받을 수 없다'는 비난 여론 43.3%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약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법부의 판결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층에서는 비난여론(50.2%)이 동정론(40.1%)보다 높은 반면, '불신한다'는 응답층에서는 동정여론(53.3%)이 비난여론(37.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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