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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혐의 동료 구한다”/파출소 습격 방화/전과6범 붙잡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순천=구두훈기자】 3일 0시20분쯤 순천경찰서 본역파출소에 폭력전과 6범인 차영찬씨(30·순천시 인제동 C지구 183)가 흉기를 들고 들어가 폭력혐의로 조사를 받던 동료를 빼낸 뒤 파출소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책상·의자 등 집기를 태우고 달아났다.
차씨는 그후 5㎞쯤 떨어진 순천시 매곡동 모술집에 숨어있다가 오전 1시30분쯤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이날 0시쯤 순천역앞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택시기사 김강만씨(28·순천시 덕연동 424)와 함께 술에 취해 차잡이(일명 삐끼)를 하던중 광주4파 5023호 영업용택시의 차체를 발로 차는등 행패를 부려 출동한 본역파출소 심우준 경장(35)에게 김씨는 붙잡히고 자신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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