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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절수술 여성/3명중 1명이 미혼/절반은 두번이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임신중절수술을 받은 여성의 3분의 1이 미혼 여성이며 두번이상 수술경험자도 그중 5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5월 우리나라 중소도시 한곳의 임신중절시술기관 32곳에서 수술을 받은 6천40명을 분석한 조사결과에서 드러났다.
1일 연구원이 내놓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가운데 32.9%인 1천9백85명이 미혼여성이었으며 이중 25세 이하가 84.7%였고 20세 미만의 미성년자도 6.8%나 됐다는 것이다.
또 수술을 받은 미혼여성중 50.5%(1천2명)가 이전에 수술경험이 있었고 ▲2회경험 29.3% ▲3회 13%,▲4회 6.3% 등으로 나타났다.
미혼여성의 중절횟수를 연령별로 보면 25∼26세 4백50명중 61.9%(2백78명)가 2회 이상 경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미성년자(1백35명)도 20.3%(41명)가 2회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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