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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 파업/임금협상 재개…타결땐 내일 정상화/개인택시 부제해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전국택시노련 서울시지부(지부장 정상기·43)소속 1백86개회사 택시노조가 노사간 임금협상결렬에 따라 12일 오전 4시부터 운행을 중단,파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파업에 참가한 택시 1만8천대는 전체(개인택시 포함)의 30%며 나머지 86개 회사 5천여대는 정상운행하고 있다.
서울택시 노사양측은 파업이 진행중인 12일 오후 1시 잠실교통회관에서 임금협상을 재개키로해 이날중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13일부터 정상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12일 택시파업으로 인한 승차난을 완화키 위해 개인택시 1만1천여대의 부제를 해제했으며 지하철 2호선에 4개열차,3·4호선에 각각 1개 열차 등 모두 6개 열차를 러시아워에 증편운행키로 했다.<관계기사 20면>
서울택시 노사양측은 파업에 앞서 11일 오전부터 12일 오전 4시까지 잠실교통회관에서 마라톤임금협상을 벌였으나 노조측이 제시한 사납금동결,기본급 17%·상여금 1백% 인상안에 대해 회사측이 사납금 4천5백원,기본급 8%·상여금 50% 인상방침을 고수해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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