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신도시에 2만여 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사실상 제3캠퍼스 건립에 나선다. 한국외국어대 박철 총장과 안상수 인천시장은 9일 인천시청에서 송도 컨벤션센터가 완공되는 2008년까지 송도신도시에 한국외국어대의 통번역센터(가칭)를 세운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2만1000평 부지를 확보하게 된 한국외국어대는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국제회의에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통번역센터와 함께 국내외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국제비즈니스정보센터, 송도를 찾는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문화교육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인천=정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