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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재 고교 3년 생|85%가 서울진학 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92학년도 대입수험생인 지방소재 고교3년 생의 85%가 서울소재대학 진학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는 지방대학 졸업자의 극심한 취업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전문기관인 한샘(이사장 서한샘)이 3월부터 4월까지 부산·대구·광주·춘천의 12개 고교 3학년생 1천1백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9일 발표한「고교생 의식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85.3%가『성적과 경제여건이 충족된다면 서울소재대학에 진학하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여건이 갖춰지지 않는 등으로 실제 서울소재대학 응시예정자는 47.2%였다.
이같은 서울소재대학 선호이유로는 사회의 지명도(39.3%), 취업률(38.2%)을 꼽아 졸업 후 취업전망과 관련, 지방대학출신의 취업이「바늘구멍」인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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