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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5·7·8호선 지하철역 41곳에 에스컬레이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서울시는 7일 신설되는 제2기 지하철 5, 7, 8호선의 41개 역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환기시설도 개선하는 등 각종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1기 지하철은 전체 1백3개역 중 19%인 20개 역에만 설치됐으나 2기 때는 38%에 달하는 41개 역사에 설치될 계획이다.
또 5호선 공항역에는 김포공항 3개 청사와 승강장을 지하로 연결하는 수평이동 설비가 설치되고, 공항·오목·영등포구청·여의도·금호·왕십리 등 6개역엔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가 첫선을 보인다.
이와 함께 1기 지하철 역사내 화장실이 개찰구 안팎에 분산돼 있는 것을 모두 개찰구 바깥에 설치한다.
환기시설은 종전의 자연환기 또는 혼합환기 방식을 송풍기를 이용한 강제 환기방식으로 전환하고 현재 노면보다 10cm높게 노출돼 있는 환기구를 2m높이의 지상 환기탑으로 바꾸고 냉방시설도 모든 역사에 설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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