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촉진대회/유공자 50명 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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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족통일중앙협의회(의장 김창식) 창설 10주년기념 통일촉진 전국대회가 6일 오후 노재봉 총리·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을 비롯,국내외 민통회원 대표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회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노총리는 이날 치사를 통해 『북한이 계속 폐쇄노선을 고집할 경우 그들의 핍박한 경제사정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북한주민의 불만을 억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게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북한당국자들이 언론·출판·집회·결사 및 양심의 자유와 행복을 추구할 권리 등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할 것 등을 요구하는 5개항의 대북 성명을 채택했다.
한편 노총리는 최태섭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지도위원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하는등 유공자 50명에게 각종 훈장 및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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