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유엔가입 노력/노 총리 국정보고/6월광역선거 과열방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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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 내일 대정부질문
국회는 22일 오후 본회의를 속개,노재봉 국무총리의 국정보고 및 최각규부총리로부터 걸프전 추가분담금을 위한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들었다
국회는 또 추경안을 다룰 예결위를 구성했다.
국회는 23일부터 5일간 정치·통일­외교­안보·경제Ⅰ·경제Ⅱ·사회­문화 등 5개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노총리는 이날 국정보고를 통해 『6월로 예정된 시·도의회의원선거에서 여·야는 물론 어느 누구도 불법이나 부정을 저지를때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총리는 특히 시·도의회의원선거는 정당참여가 허용돼 자칫 과열과 혼탁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제,이같이 말했다.
노총리는 또 금년중에 우리의 유엔가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총리는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정책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면서 ▲농수산물등 생필품가격 일일점검 ▲전세 및 집값 일일동향점검 ▲금년중 1조6천억원 규모의 예산절감 또는 집행유보 ▲통화증가율 17∼19%수준 엄격관리 ▲정부 및 투자기관의 건설사업중 일부 공기조절등 다각적인 대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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