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노처녀가 「중매쟁이」된 사연(M-TV 『세상사는···』)|올 아카테미 시상식 하이라이트(K-2TV 『연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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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영화에 출연한 가수 김완선
○…KBS-2TV 『연예가 중계』(30일 오후8시40분)에서 처음 영화에 출연한 김완선이 작품『독재 소공화국』에서 「피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또 지난 26일 미국 LA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도 소개된다.
가요계 소식으로 1년만에 공백을 깨고 재기한 가수 조하문이 나오고 「신촌블루스」의 라이브 무대가 중계된다.
「스타데이트」의 주인공은 『서울 뚝배기』의 신데렐라 도지원.

<10쌍 넘게 결혼 성사시켜>
○…·MBC-TV『세상사는 이야기』(31일 오후 10시40분)의 주인공들은 「노처녀 중매쟁이」와「돌아온 탕아」.
대전에 사는 37세의 노처녀 장귀분씨는 16년동안 미용실을 경영하면서 동네 집집마다의 사정을 잘 알게돼 은연 중에 중매쟁이가 됐다는 것.
10쌍이 넘게 결혼을 성사시킨 장씨는 정작 자신은 혼기를 놓쳤지만 동네의 아기자기한 삶에 한몫을 한다. 요즘 중매쟁이의 풍속도를 엿볼 수 있다.
또 농부의 아들인 경북 영양의 한광명씨(37)가 노름판에 빠져 어두운 나날을 보내다가 재기, 건강한 농촌 후계자로 돌아온 체험도 들어본다.
초대 가수는 최근 『탱고 트로트』로 주가를 올리는 방실이.

<김창숙 부부 게스트 출연>
○····신혼 부부들의 명랑 무대 KBS-2TV 『신혼은 아름다워』(31일 오후9시50분)에 초대가수 조갑경과 조항조가 출연, 각각 상승 무드를 타는 『입맞춤』과 『허무한 사랑』을 불러준다.
특히 「게스트부부」코너에서 디자이너 정구익·김창숙 부부가 출연, 선배 부부로서 도움말을 들러준다.
객석에서 진행되는「신혼 부부 게임」에서는 「설계도 그리기」경기로 행운의 부부 한 쌍을 선발, 부모님과 전화 연결 기회를 갖는다.

<박영균 타이틀 도전 중계>
○…30일 오후 6ㅎ 30분 KBS-1TV에서 박영균과 베네수엘라의 레스 파라고사의 WBA 페더급 세계 타이틀 매치가 방송된다.
이번 특집 『KBS 권투』는 지난 2얼 OPBF 챔피언으로 푸마 데오로와 WBA 세계 타이틀 전초전을 가진 WBA 랭킹 1위 박영균의 한판 승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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