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동남아외교 강화/마카오 활동거점 활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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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브뤼셀=연합】 북한은 태국측과 방콕주재 북한대사관개설 협정을 체결하는 등 올해 들어 동남아에서 성공적인 외교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마카오가 동남아 지역에서의 이같은 모든 북한 외교활동의 중심지임을 재확인해 주고 있는 듯하다고 스위스 일간 주르날드 주네브지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북한,대외관계 해방하다』제하의 기사에서 북한 국제관광국이 최근 마카오에 사무소를 개설,2명의 대만인에게 북한 입국비자를 발급했을 뿐만 아니라 마카오 회사인 탤런티드 드래건 인베스트먼트사와 합작회사를 설립,최근 완공된 평양 시내 객실 3천개·1백5층짜리 초대형 호텔의 경영관리를 이 마카오 회사에 맡기기로 했음을 지적하면서 그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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