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3사(士)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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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박영하(3사1기) 제2군사령관(대장)과 이양수(3사1기) 예비역 대위, 유영대(3사6기) 예비역 공군소장 등 세명이 '자랑스런 3사인'에 선정됐다.

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진옥)는 19일 3사관학교의 명예와 모교 발전, 군과 국가사회에 기여한 동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자랑스런 3사(士)인 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박 사령관은 3사 출신 최초로 대장에 승진해 3사관학교의 이름을 널리 알린 공로가 인정됐다. 박 사령관은 36사단장, 육군본부 감찰감, 11군단장, 교육사령관 등을 역임한 뒤 지난달 2군사령관에 취임했다.

이양수씨는 1992년 총동문회 창립을 주도하고 12년 동안 동문회를 이끌어 온 공로가 인정됐다. 현재 동문회원 수는 14만 여명이다.

공군 방공포병사령관을 지낸 유영대 예비역 소장은 육군에서 공군으로 직역을 바꿨으나 공군에서 3사인의 능력을 발휘한 점이 인정됐다. 현재 남서울대학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문회는 21일 오후 6시30분 국방부 내 육군회관에서 '3사인의 밤' 행사에 이어 '자랑스런 3사인' 시상식을 한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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