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도심 시위 비상/「보라매집회」 경찰과 충돌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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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자제 기초의회 의원선거 입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평민당이 9일 오후 3시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 「수서비리 진상규명 국민대회」를 갖기로 해 공권력과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집회에는 평민당 당원·시민·대학생·재야단체 회원들이 대거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평민당은 이번 집회와 관련,6일 관할 노량진경찰서에 집회신고서를 냈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8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보라매공원 주변에 50개 중대 6천여명,시내 일원에 64개 중대 7천여명 등 모두 1만3천여명의 경찰을 배치해 가두시위·공공건물의 기습 점거시위에 대비,시내 일원에 대한 검문검색과 공공건물에 대한 경비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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