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민노총·한총련·통일연대 … 선진화 5적 추방운동 벌이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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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뉴라이트 계열 시민단체 자유주의연대는 불법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박유기 현대차 노조위원장 등 민주노총 간부 9명을 19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민주노총은 지난달 근로조건과 관련 없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를 이유로 파업에 돌입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위반했고, 불법 총파업으로 현대차에 213억원의 손해를 끼쳤으므로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위 진압 경찰관에게 폭행을 가하는 등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자유주의연대 신지호 대표는 "이번 고발은 전교조.민주노총.한총련.통일연대 등 '선진화 오적(五賊)'을 추방하기 위한 운동의 일환"이라며 "오적 중 나머지 한 단체는 선정 중"이라고 말했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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