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기구 대폭 확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3월부터 보건소 기구가 대폭 확대 개편되며 특히 성동·중랑·구로·도봉·관악구 등 5개 보건 취약지역에는 지역보건과가 신설되고 이동 진료 반이 정기적으로 영세민 집단거주지역과 노인정 등을 방문 진료한다.
시는 이동진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계속 관찰이 필요한 노령자 등의 진료대상자를 개별적으로 카드화하고 담당 간호사를 지정, 방문간호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의 보건소 기구 개편 계획에 따르면 현재 3과 6계로 돼있는 보건소기구에 의무과를 신설하고 건강 관리 계 등 3계를 새로 두기로 했다.
신설될 의무과는 마약류 약품에 대한 지도단속기능을 보강하고 간염. 에이즈 검사 등 새로운 병리검사 기능을 확충하며 건강 관리 계는 노인보건 및 장애자 재활업무를, 운영계는 제반 진료활동 지원업무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