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물산 18억내 1위/2위는 대구염색공단 1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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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공해배출 부담금 랭킹 발표
지난해 공해업체 10위까지의 순위가 밝혀졌다.
환경처가 26일 집계한 90년도 공해배출부과금 부과내용에 따르면 염료 중간원료생산업체인 유니온물산(대표 황주오·이리시 신흥동)이 독성폐수 및 악취배출로 두차례에 걸쳐 17억9천여만원을 부과받아 1위를 기록했다.<업체순위 별표참조>
대구 염색공단 1단지(대표 이충기·비산동)는 기준초과 폐수배출로 9억2천여만원을 부과받아 2위를 기록했고 대구 염색공단 2단지(대표 노희찬·이현동)가 6억7천여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배출부과금을 가장 여러번 부과받은 업체는 동해 펄프로 1년간 여섯차례에 걸쳐 3억7천여만원을 부과 받았다.
환경처와 시·도가 지난해 1년간 부과한 공해배출부과금은 89년보다 건수가 12% 늘어난 3천2백16건에 모두 99억6천여만원이었다.
환경처는 올 2월부터 공해적발업체에 대해 50만∼4백만원의 기본부과금제를 신설하는 등 배출부과금제도를 강화,올해부터 부과액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공해배출업체 순위(단위=억원)
순위 업 체 부과액
1 유니온 물산(이리) 17.9
2 대구 염색공단 1단지 9.2
3 동 2단지 6.7
4 동해펄프(온산) 3.7
5 호남석유화학(여천) 2.1
6 대덕산업(반월공단) 1.8
7 화곡농장(화성) 1.7
8 남동제일도금협동조합(인천) 1.4
9 반월 염색공업협동조합 1.3
10 파스퇴르유업(횡성)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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