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부스 비운새 억대보석든 가방 훔쳐/6명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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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광명=정찬민기자】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25일 공중전화부스에 있던 1억여원어치의 보석을 훔쳐 나누어 가진 공중전화관리주식회사 직원 안형업씨(33·서울 고척1동 동흥주택 마동203)등 5명과 이들을 협박,보석일부를 빼앗은 김경수씨(33·건축업·경기도 성남시 수진1동 2713)등 모두 6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 등은 지난해 10월30일 오후8시30분쯤 광명3동158 주택은행부근 공중전화부스에서 보석상 노모씨(40)가 전화를 걸다 볼펜을 구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공중전화기위에 놓아둔 보석가방을 훔쳐 가방안에든 14K반지 92개,루비반지 1개등 1억여원어치의 금품을 나눠가진 혐의다.
장물취급업자인 김씨는 안씨등으로부터 『반지 등을 처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안씨 등을 협박,금반지 12개를 빼앗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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