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품] 행복을 다 모은 보험 … 98개 보장을 하나로 통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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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 상품 하나로 다른 모든 보험에 동시 가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개별 보험에 각각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대상과 특징=자동차.상해.운전자.질병.화재.건강보험 등 최소 4~5개의 보험에 개별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손해보험 상품의 모든 담보를 하나의 상품으로 통합 보장한다. 신생아담보.선천이상수술.정신피해치료비 등 자녀만을 위한 담보와 골절 화상.식중독.장기이식 수술은 물론 남성.여성 특정 질병 등 세대원 전체를 위한 특화 담보를 모두 갖추고 있다. 가입 대상도 태아에서부터 65세까지로 넓다.

◆이것이 장점=이 보험은 자신에게 필요한 담보만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개인 보장이 아닌 전체 세대원 중심으로 종합 보장이 가능하다. 다른 통합보험이 사무직 근로자의 위험관리에 치중한 반면 이 상품은 자영업자의 위험도 통합관리해 준다. 주택은 물론 일반 건물의 피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자동차보험도 승용차뿐 아니라 자가용 승합차와 자가용 화물차까지 가능하다. 보험료는 자동차보험을 제외한 기타 보장의 경우 본인만의 통합관리는 10만원대, 배우자와 자녀를 포함한 4인 가족의 세대관리는 20만원대다.

◆이것은 따져봐야=이 상품은 통합상품이기 때문에 보장 내용이 상대적으로 복잡하다. 따라서 가입할 때 설계사에게 보장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고 가입해야 한다. 또 5년 만기 자동갱신특약에 가입했다면 5년 뒤 자동 재가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위험률 변동 ▶연령 증가 ▶관련 보험 법규 변화 등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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