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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청약단지 내가 먼저 '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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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후분양제 논란. 주택담보대출의 규제강화로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한층 어두운 가운데 2007년 청약할 만한 주요 단지는 어떤 곳이 있을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2007년 분양예정 주요 아파트’로 성동구 성수동1가 일대 분양 단지들과 고분양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은평뉴타운, 용인 성복동 일대 분양예정 단지와 서울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용인 흥덕지구, 파주 운정신도시 등을 눈여겨 볼 곳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 - 성수동 일대, 은평뉴타운 및 재개발 일반분양

유턴프로젝트, 분당선 연장 구간(2010년 개통예정), 한강ㆍ서울 숲 조망 등의 호재로 분양열기가 뜨거웠던 성동구 성수동1가에서 한화건설과 두산중공업이 분양에 나선다. 2006년 성수동1가 현대힐스테이트가 고분양가 속에서도 1순위에서 마감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두산중공업은 3월경 성수동1가 521번지 일대에서 조합아파트 6백가구 중 2백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한화건설은 특별계획구역 1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 60~102평형 2백70가구를 10월경 분양한다.

하반기에 분양예정인 은평뉴타운의 경우 작년 9월 분양 예정이었으나 고분양가 논란으로 그 시기가 연기됐다. 은평뉴타운 1지구 1천6백43가구는 2007년 하반기에 먼저 분양되며 2,3지구도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GS건설이 마포구 하중동에 준비 중인 한강밤섬자이도 이미 1년 이상 사업이 연기됐으나 4월경에 일반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6~25층 7개동, 4백88가구 중 44~60평형 75가구를 분양.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지리적인 입지여건이 뛰어나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한편 재개발 일반분양은 2007년에도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1월에는 동부건설이 가재울뉴타운(2차뉴타운)에 포함된 가좌2구역을 재개발해 4백71가구 중 26~43평형 1백5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서대문구 냉천동 충정로ㆍ냉천구역(6백81가구) 일반분양(1백79가구)도 뒤를 이을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은평구 불광동 불광3구역 재개발을 통해 1천1백35가구 중 51가구를 하반기에 일반분양할 계획.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수혜가 예상되며 서울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이외에 광진구 구의동 주상복합아파트 한진로즈힐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분양단지. 3월 분양예정이며 총 88가구가 들어선다. 평형은 아직 미정이다.

◇경기 및 인천 - 2기신도시 및 택지지구 내 분양 봇물

경기는 판교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를 비롯해 화성 동탄신도시, 용인 흥덕지구, 양주 고읍지구 등 2기 신도시, 택지지구 내 분양이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

판교신도시는 동시분양 이후 잔여물량이 대거 나올 예정이다. 동문건설과 동양건설산업은 내년 4월경 용인시 마북동 일대에 각각 1백99가구, 3백7가구를 분양한다. 성원건설, 진흥기업은 신갈동 일대에 4백4가구, 9백32가구를 각각 2007년 상반기와 9월에 분양한다. 신봉동에서는 동부건설(4월)과 동일하이빌(상반기)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안양시 비산동에서는 신원종합개발이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해 1백58가구 중 일반분양을 하반기에 진행한다. 분양 가구수는 미정. 단지 앞으로 안양천이 흐르며 이마트(안양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하반기에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된다. 용인 흥덕지구는 채권병행입찰제가 적용돼 수도권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경남기업이 Ac1, Ac3블록에 9백13가구를 분양하며 시기는 미정이다. 4월에는 동원개발이 Ab6블록에 35평형 7백20가구를 분양할 계획.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일로부터 10년간 전매 금지된다.

양주 옥정ㆍ회천신도시와 인접한 고읍지구도 6월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유승종합건설이 6월 9블록에 34평형 4백76가구를, 7월에는 우남건설이 2블록에 33평형 4백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 내 분양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첫 주자로 포스코건설이 분양가 책정으로 일정을 연기했던 주상복합아파트 더샵센트럴파크1을 1월 분양한다. 이어서 5월에는 아파트 1천4백가구가 분양된다. GS건설도 D20,21블록에 아파트 1천69가구를 1월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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