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화산 호유 패기의 성대|「거함」 현대·금성 격침 "파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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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호남정유가 25연승의 여자 최다연승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를 격파하고 성균관대는 우승후보인 강호 금성에 일격을 가하는 등 파란이 속출하고 있다.
호유는 8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8회 대통령배 배구 2차대회 6일째 여자부리그에서 2차대회 초반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장윤희(장윤희) 김호정(김호정) 의 왼쪽 속공이 빛을 발하고 김성민(김성민) 홍지연(홍지연)의 중앙강타와 블로킹도 호조를 보여 대통령배대회 26연승을 노리던 1차대회 우승팀인 여자최강 현대에 3-1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차대회에서 당한 3-1의 패배를 설욕했다.
호유는 이로써 3연승을 올려 단독선두에 나섰으며 1승만 더하면 4강의 3차대회 진출이 확정된다.
한편 현대는 이날 패배로 지난 7회 대통령배 1차대회 이후 이 대회에서 호남정유에 3연승 끝에 1패를 안으며 2차대회에서 2승1패를 마크했다.
또 남자부리그에서는 1차대회 대학부리그 준우승팀 성대가 블로킹을 31개나 성공시키는 철벽수비를 바탕으로 1년생 임도헌(임도헌), 2년생 윤상용(윤상용)의 강타로 실업리그 2위의 강호 금성(블로킹 11개)을 3-1로 제압, 2차대회 들어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
두 팀은 이로써 2승1패씩을 마크했다.
◇2차대회 제6일(8일·대구 실내체)
▲남자부리그
성균관대 3-1 금성 한양대 3-0 경기대
▲동여자부
호남정유 3-1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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