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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예방 접종 간염백신 추가 홍역은 생후 6개월로 앞당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소아예방접종에 간염백신을 새로 포함시키고 홍역접종시기를 생후 6개월로 앞당기는 것을 내용으로 한 새로운 소아예방접종 지침이 마련돼 3월부터 전국의 각 병원과 보건소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대한소아과학회에 의해 개정된 이번 지침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현행 기본예방접종에 들어있지 않은 간염백신을 포함시킨 것이다. 이는 산모가 보균자인 경우 아기에게 수직 감염돼 신생아 감염흔적률이 90% 정도 되기 때문에 새로 추가된 것이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산모가 보균자인 경우 출생 후 바로 1차접종한 뒤 생후 1개월과 6개월에 2∼3차 예방접종한다.
산모가 아무 이상이 없을 때에는 출생 후 2개월 뒤에 1차접종하고 생후 3개월, 8개월에 각각 2∼3차를 실시한다.
또 홍역은 전에는 출생 후 15개월 뒤 한차례만 실시했으나 앞으로는 생후 6개월에 1차접종한 뒤 15개월에 2차로 홍역·볼거리·풍진접종을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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