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호 등 해외동포「생활」조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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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교양·특집>

<성공사례중심의 틀 벗어>
○…해외동포의 생활실태와 문제·대책 등을 지역별로 분석해보는 특집6부작『이민-그 후의 한인들』이 KBS-1TV를 통해 6∼8일,13∼15일,6일간 오후10시에 방송된다.
그동안 성공사례중심으로 소개된 해외동포에 대한 취재시각을 달리해 테마에 바탕을 둔 지역별 실태 등을 깊이있게 다룬다.
미국·남미·일본·호주 등 각 국에 이민간 동포들의 단순한 이민사가 아닌 해외동포들의 전체흐름과 실태·사고방식 등에 초점을 맞춘 게 이채롭다.
1편「지도에 없는 한국」(6일),2편「못 다간 아메리카」(7일),3편「떠도는 해바라기」(8일),4편「새로운 한계인」(13일),5편「마지막 프런티어」(14일),6편 「민들레의 영토」(15일 )순으로 내보낸다.

<나운규 감독 회고특집>
○…KBS2TV『토요객석』(26일 오전10시20분)은 춘사 나운규의 특집을 마련한다.
국회의원 최무룡씨가 감독·주연한『나운규의 일생』과 유현목씨가 감독한『아리랑』을 소개하고 춘사의 아들이며 영화감독인 나용환씨가 나와 아버지에 대해 얘기한다.
우리나라 전통민요 아리랑과는 다른 곡조로 영화『아리랑』에 나오는 춘사 작곡의 주제가를 KBS합창단이 들러준다.

<바람직한 교육정책 방향>
○…KBS-1TV『생방송심야토론』은「교육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편을 마련,26일 오후10시20분에 내보낸다.
우리교육이 당면한 근본문제와 당면과제, 대학입시개선 안의 내용과 문제점등을 짚어봄으로써 바람직한 교육정책의 방향을 제기해본다.
윤형섭 교육부장관, 한명희 동국대교수·곽범선 교육개발원기획처장, 박도순 고려대교수, 유성종 충북교육위원회교육감이 출연한다.

<국악과 양악 만남의 자리>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대회 성악부문 1위의 최현수씨가 출연하는『91신년음악회』가 KBS-1TV를 통해 27일 오후5시10분에 방송된다.
이 대회 바이얼린 부문 3위를 차지한 엘이 박리사함께 나오는 이번 음악회는 23,24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공연을 녹화한 것으로 국악과 양약의 만남의 자리로 마련된다.

<고속전철건설 종합점검>
○…MBC-TV해외특집『경부고속전철 꼭 필요한가』가 다음달 2일 오후10시 20분『MB C리포트』시간을 통해 방송된다.
일본의 신칸센과 프랑스의 TGV고속전철 등의 현지취재를 바탕으로 해방이후 최대의 토목공사로 꼽히는 경부고속전철의 건설타당성과 문제점·해결방안 등을 종합 점검해본다.

<최고령 연기자 장인한 옹>
○…MBC-TV『인간시대』는 73세의 최고령연기자인 장인한 옹의 인생을 담아 28일 오후8시5분에 방송한다.
젊은이도 버티기 힘든 영화판에서 나이 70이 넘도록 현역배우로 활동하며 고르지 못한 불안한 수임과 이런저런 집안걱정 등에도 불구,「충무로 청춘」이란 별명을 유지하려 애쓰는 그의 뜨거운 집념과 젊음의 비결을 전해준다.


○…KBS-1TV는 EC통합, 세계정세의 전망 및 우리의 대응전략을 모색해보는『집중진단, 신 유럽이 다가온다』를 31일,2월1일 이틀 간 오후10시에 방송한다.
92년 통합을 앞둔 세계최대시장 EC로 인한 신 유럽구도와 재편되는 세계질서를 맞아 현재의 실상과 여건·파급효과를 조명한다.
1편「유럽합중국이 눈앞에」(31일),2편 「유럽시장을 뚫어라」(2월1일)가 차례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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