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티킷싸고 "혼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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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초당약품이 한국체대의 연승행진을 저지시키며 최종 4차대회(2월6∼9일)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초당약품은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속개된 90대통령기 핸드볼큰잔치 3차대회 4일째 여자부경기에서 8연승을 구가하던 패기의 한체대를 21-18로 제압, 2승1패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우승팀 대구시청은 광주시청을 26-22로 꺾고 3승1패로 최종 4차대회 진출을 확정했으며 광주시청은 3패로 탈락했다.
이로써 여자부는 3차대회 최종일인 21일 초당약품(2승1패)-광주시청(3패), 한국체대(2승1패)-대선주조(1승2패)의 경기결과에 따라 남은 2장의 최종대회 진출티킷의 향방이 결정된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최강경희대가 상무를 20-18로 이기고 2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한체대-초당약품전은 국내 정상팀간의 경기임에도 불구, 양쪽 벤치의 평소 감정과 라이벌 의식이 개입돼 레슬링을 방불케하는 격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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