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비축 경유/대량 방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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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등유에 이어 경유에 대해서도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축물량이 대규모로 방출된다.
동자부는 페르시아만 전쟁발발과 함께 가정등에서의 보일러기름으로 경유 사재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서울지역 비축기지에 보관하고 있는 정부 비축경유를 17일 오후 10시를 기해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자부는 하루전인 16일 밤부터 역시 가수요가 일고있는 등유에 대해 1차로 22만5천배럴의 정부 비축유를 계속 방출하고 있다.
경유 비축유의 방출규모는 유조차 5천대분인 총 50만배럴 규모로 하루 최대 9만배럴까지 나가게 된다.
방출방식은 등유와 마찬가지로 정유사에 현물대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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