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않고 사냥만”핀잔/남편이 공기총 자살(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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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6일 오후 7시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수인리 경영섭씨(55)집에 세들어 사는 남상석씨(39·건설회사 운전기사)가 사냥문제로 부인과 다툰후 공기총으로 자신의 가슴을 쏘아 자살.
부인 김운자씨(42)에 따르면 남편에게 『일은 하지않고 사냥만 다니느냐』고 불평하자 『나혼자 죽으면 그만이지』라며 공치총을 꺼내들고 방을 나간후 곧바로 총소리가 났다는 것.
남씨가 사용한 공기총은 지난해 11월1일 부인 김씨명의로 소지허가된 가스식 5연발 공기총.<양구=이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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