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일 총리 방한/전민련서 반대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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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민련은 7일 오전 서울 충신동 사무실에서 9일로 예정된 가이후 일본 총리의 방한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총리의 방한은 정치·군사대국화를 추구하는 일본 보수우파와 사대외교로 정권을 유지하려는 민자당 독재정권의 야합』이라고 주장했다.
전민련은 『한일 정상회담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한국의 자본시장개방에 앞서 한일 종속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중간협상이며 한일간의 군사공동대응 문제를 논의하려는 것』이라며 경제적 종속과 정치·군사적 유착기도 중지,일본의 「대동아 공영권」 재건기도 포기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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