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마음풍경] 늦은 오후 남산, 꽃밭의 장끼는 경계 근무 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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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고 화려한 옷 차려입고
멋 부리며 장끼가 꽃밭을 걷는다.
어디선가 숨어 알 품고 있는 까투리,
곧 태어날 꺼병이 둥지 가지 말고
내 멋진 모습 보라며 홰친다.
장끼의 화려한 외출은 경계 근무다.

촬영정보

늦은 오후 서울 남산에서 들려오는 꿩 소리를 따라갔다. 렌즈 300mm, iso 800, f2.8, 1/25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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