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봉·고전동에 신시가 3백13만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여천시는 이미 조성된 석유화학공업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하면서 공단을 확장, 중화학공업기지를 권역 별로 건설한다는 기본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시민들의 주 소득원인 화학공장의 생산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소득 원의 다양화를 위해 3차 산업분야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완벽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도시개발=늘어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77년부터 96년까지 3천5백50억원을 투입한다.
시가지 개발구역 면적은 3백l3만평. 여천시의 쌍봉동·고전동·여천동 일부와 여천군 소나면 관기·죽림리 일부가 포함되며 수용인구는 12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 개발지에는 주택을 비롯해, 상·하수도, 가로축조 등 기반시설과 교육·통신·전력시설이 갖추어진다.
생활편익시설=주민과의 마찰로 지연되고 있으나오는 92년까지 하루 80kl를 처리할 수 있는 분뇨처리장을 신설한다.
예정된 부지는 적량동 산434의4 일대며 예산은17억5천만원이다.
이와 함께 적량동 산199일대 16만6천평방m에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대단위 쓰레기장을 건설한다.
총예산은 52억원으로 92년 사용목표로 추진중이다.
공원조성=89년부터 2001년까지 l2년에 걸쳐 2단계로 나누어 3개소에 시민공원을 조성한다. 소요예산은 총2백74억원.
1단계(89∼92)로 토지매입과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2단계(93∼2001)는 편익시설을 건설한다.
89년 착공, 2001년에 최종 완료되는 망마 공원부지는 56만9천 평방m로 전망대, 순환도로, 농·식물원, 해수욕장 등 20종의 시설이 들어선다.
93년 이후에 착공될 용기공원부지는 34만l천 평방m로 산책로 등이 개설된다.
91년 완공예정인 안산공원은 4만1천 평방m의 부지에 복지회관과 체력단련 장 등을 건립한다.
상·하수도=자체수원이 없어 광양군 수어댐에서 물을 끌어다 사용하고 있는 여천시는 생활용수가 부족해 시간제급수를 하고있다.
이 같은 급수 난을 해결하기 위해 승주 주암댐에 수도관을 연결,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6백97억원을 투입, 92년 말까지 시설이 완료되면 현재의 3배인 하루 4만2천t의 물을 공급받을 수 있어 물 걱정은 사라지게 된다.
여수시와 한께 91년부터 95년까지 6백45억원을 투입, 2만4천5백70m의 차집관거와 중계펌프장(11개소)등을 갖춘 하수처리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동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