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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가능성에 국제 유가 1%대 급락… 테슬라는 15% 폭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AFP=연합뉴스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AFP=연합뉴스

가자 지구의 휴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는 1% 이상 내렸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22달러(1.45%) 하락한 배럴당 82.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만기를 하루 앞두고 1.10달러(1.2%) 하락한 배럴당 88.40달러를 기록했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1.01달러(1.1%) 하락한 배럴당 87.20달러를 기록했다.

원유시장은 중동 가자 지역의 갈등이 휴전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가자지구의 휴전을 꾀하는 중동 순방 일정을 시작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 합의 측면에서 함께 진행해 온 작업이 잠재적으로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과 관련해 이스라엘 측 협상안이 "대단히 관대하다"며 하마스가 이를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9%, S&P500은 0.32%, 나스닥은 0.35% 각각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가 중국발 호재로 15% 이상 폭등했다.

테슬라는 전일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ing) 장애물 두 개를 한꺼번에 제거했다. 중국 당국이 FSD 사전 승인을 했고, 중국에서 적용되는 FSD에 중국의 검색엔진 바이두의 지도를 사용키로 했다.

연준은 30일부터 5월 1일까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금리를 결정한다.

투자자들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보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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