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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칼럼

아침의 문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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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맞아. 무대에 오르는 순간 마주하는 것은 본인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야. 결국 연주자는 그 순간 자신과 피아노의 대화에만 집중해야 돼. 인생도 마찬가지 아니겠어?

현대 대만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궈창성의 소설 『피아노 조율사』 중에서. 한 피아노 조율사가 인생을 돌아보는 아름다운 음악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