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4’ 생태관광도시 부문에 선정됐다.
경남 남해군은 무분별한 난개발을 지양하고, 청정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도시로 자리 잡았다. 독일마을, 다랭이마을, 이순신바다공원, 금산 보리암, 남해대교 등 관광 명소와 상주은모래비치·송정솔바람해변 등 5개의 해수욕장이 있어 많은 이가 찾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남해군 전체 해안선을 둘러 25개 코스, 전체 256km로 구성된 ‘바래길’도 유명하다. 구운몽길·바래오시다길·고사리밭길·화전별곡길 등 이름만 들어도 지역의 역사와 특징이 드러난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고, 완보 후 코스별 배지를 모으는 것도 재미다. ‘탄탄한 남해로 오시다’ 등 관련 시책도 시행한다. ‘잔반 남기지 않기’와 같은 탄소를 줄이는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받는 정책으로, 지역 100여 개 업체가 참여 중이다.